앱스토어에 출시된 감정일기 앱들을 보면, 약 70%가 ‘달력 중심의 홈화면’을 채택하고 있습니다.
대부분은 한 달 단위의 달력을 보여주고, 각 날짜별로 작성한 일기 속 감정 이모티콘을 표시하죠.


이 구조는 직관적입니다.
사용자는 “내가 어떤 날에 어떤 감정을 기록했는지” 한눈에 볼 수 있죠.
하지만 저는 다르게 생각했습니다.
감정일기를 쓰는 사람이 앱을 켰을 때 진짜 보고 싶은 것,
그리고 불편함 없이, 자연스럽게 위로받으며 다시 돌아오게 하는 화면이 뭘까를 고민했어요.
🧠 감정일기 앱을 켜는 사람의 마음
감정일기 앱을 찾는 이유는 단순한 ‘기록’ 때문이 아닙니다.
그들은 이런 마음으로 앱을 엽니다 👇
“요즘 감정이 너무 들쭉날쭉해서 기록해보고 싶다.”
“오늘 기분이 어땠는지 나중에 돌아보고 싶다.”
“그냥 하루 정리하고 싶다.”
“누구에게 말은 못 하지만 마음 정리를 하고 싶다.”
즉,
이들은 ‘데이터’보다 ‘위로·정리·자극’을 원합니다.
그런데 대부분의 앱 홈화면은 이런 마음을 반영하지 못합니다.
“기록 목록”이나 “달력” 중심 UI는 정보를 주지만,
감정적으로 공감받는 느낌은 적습니다.
🎨 그래서, ‘감정 중심 홈화면’으로
저는 이런 접근을 제안합니다.
감정일기의 홈화면은 기록이 아니라 감정 그 자체에서 출발해야 합니다.
🌤 감정 리플렉션(Reflection) 방식
앱을 켜면, “오늘의 감정 한 문장”이나
“지난 나에게서 온 메시지”,
그리고 “이번 주 내 감정 변화”가 보이는 구조입니다.
📱 화면 구상
상단:
“오늘의 당신은 어떤 기분인가요?”
💬 간단한 인용구, 명언, 따뜻한 말
중앙:
이전에 작성한 일기 중 하나를 랜덤으로 보여줌
→ “작년 오늘은 😊 이런 하루였어요”
“이번 주 내 감정 변화” 표시
→ 간단한 차트나 색상 바
(예: 😊 3일 / 😐 2일 / 😞 2일)
또는 감정별 컬러 바 (노랑=기쁨, 파랑=우울 등)
하단:
✏️ “오늘의 감정 기록하기” 버튼
✅ 이렇게 하면 좋은 이유
1️⃣ 앱 진입 시 감정 몰입도 상승
→ 앱을 여는 순간, ‘기록해야 한다’는 부담이 아닌 ‘돌아봄’을 유도
2️⃣ 자연스러운 회고 루프 형성
→ 사용자 스스로 감정의 흐름을 인식하고 다음 기록으로 이어짐
3️⃣ 재방문율 상승 효과
→ 실제로 “1년 전 오늘” 피드백은 Notion, Timehop, Journey 같은 앱에서도재참여율을 30~50% 높이는 핵심 요소
🧩 우리 앱에 맞는 최적의 조합
현재 우리가 개발 중인 앱은 다음과 같습니다:
1️⃣ Firebase 기반 + 개인용 감정일기 앱 (로그인/비로그인 지원)
2️⃣ MVVM 패턴 기반으로 실시간 데이터 동기화
이 특성을 고려했을 때,
복잡한 피드나 SNS형 구조보다는 감정 중심 ‘리플렉션 + 주간 요약’ 구조가 가장 적합합니다.
🎯 추천 UX 구성
[홈 화면 구성도]
├─ 상단 : 오늘의 감정 한 문장 (혹은 감정 질문)
├─ 중앙 : 지난 일기 중 랜덤 1개 (“1년 전 오늘의 나”)
├─ 하단 : 이번 주 감정 요약 바 (간단한 차트 or 이모티콘)
└─ 하단 버튼 : 오늘의 감정 기록하기
이 구조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합니다.
앱을 열 때마다 감정적 연결점을 주고,
동시에 행동 트리거(일기 작성)를 자연스럽게 유도하죠.
💡 추가 구현 포인트 (Firebase + MVVM 기반)
| 가능 | 구성 요소 | 설명 |
| 명언/인용구 | Firestore quotes 컬렉션 or 외부 API | 랜덤으로 한 문장 호출 |
| 감정 일기 | Firestore users/{uid}/diaries/{diaryId} | 감정, 이미지, 날짜, 메모 저장 |
| 이미지 저장 | Firebase Storage | /users/{uid}/images/{diaryId}/... 구조 |
| 주간 감정 요약 | Firestore Aggregation or Local 계산 | 최근 7일 감정 비율 표시 |
| MVVM 설계 | Model(struct), ViewModel(class) | 데이터는 불변, 로직은 관찰형으로 관리 |
🪄 마무리
감정일기 앱의 본질은 “기록”이 아닙니다.
그건 “나의 감정을 다시 바라보는 과정”이에요.
그래서 홈화면은 데이터의 요약이 아닌 감정의 연결점이어야 합니다.
앱을 켤 때마다 “조금 더 나 자신에게 다가가는 느낌” —
그게 이 앱이 주고자 하는 경험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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